[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역사는 바뀌지 않았다. 0%의 구멍을 뚫리지 않았다.
넥센 히어로즈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넥센은 1경기 만에 와일드카드 마침표를 찍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역대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는 없다.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2연승, 4위 팀은 1승만 필요하다. 와일드카드 역사가 짧았고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2015년 5위 SK 와이번스가 4위 넥센에 도전했으나 4-5로 져 1경기만에 짐을 쌌다. 2016년에는 KIA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1차전을 잡았으나 2차전에서 0-1로 졌다. 2017년에는 SK가 NC 다이노스에 5-10으로 졌다. KIA는 0% 확률에 도전하는 셈이었다.
KIA 김기태 감독은 5위를 확정한 순간부터 "이때까지 3타수 무안타였으니까 4타수 1안타를 칠 때가 됐다"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양현종을 1선발로 선택하고 베테랑 타선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새 역사 창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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