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 준비중인 SPOTV 카메라. ⓒ한희재 기자
▲ 잠실구장을 찾은 관중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SPOTV가 성공적인 시청률로 KBO 리그 정규 시즌 중계를 마감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들이 정규 시즌 종료와 함께 일제히 발표한 시청률 수치에 따르면 SPOTV는 2015년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으로 2018년 시즌을 마쳤다.

시청률 조사 기관에 따르면 SPOTV는 20세에서 49세 타깃 시청률에서 전체 스포츠 채널 중 2위(0.313%)를 기록했다.

20세에서 49세 사이의 타깃 시청률은 가장 구매 능력이 왕성한 세대의 시청률을 조사하는 것이다. 상업 방송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SPOTV는 이 타깃 시청률에서 처음으로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전체 프로 야구 시청률에서도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SPOTV가 프로 야구 중계 채널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시즌이 됐다는 걸 뜻한다.

SPOTV는 연간 프로 야구 가구 시청률 0.957%로 지난해(0.746%)보다 28% 포인트 성장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프로 야구 시청률 상승 폭이 10%였던 점을 고려하면 SPOTV의 선전이 더욱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IPTV와 스카이라이프 플랫폼에서는 서는 SPOTV가 프로야구 시청률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SPOTV가 IPTV와 스카이라이프 이용 프로야구 팬에게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채널이 된 것이다.

지상파 계열 케이블 채널이 아닌 전문 스포츠 채널로서 한계를 또 한번 뛰어넘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SPOTV는 스포츠 전문 채널 중 유일하게 배당된 프로야구 전경기를 모두 생중계 했다. 중계 채널에 따라 시청률이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는 지연 중계가 이뤄지는 등 전체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SPOTV는 편성 경기의 비중에 상관 없이 전 경기를 모두 생중게한 유일한 채널이었다.  

SPOTV는 기존의 김경기 김재현 민훈기 해설 위원에 새롭게 서용빈 해설 위원이 가세하며 해설위원들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KBO 리그 중계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며 세밀한 영상 송출에서도 보다 나아진 내용을 보였다.

여기에 김민수 캐스터를 비롯해 윤영주 박찬웅 이준혁 캐스터 등 프로 야구 중계 경력은 짧지만 각종 스포츠 종목 생중계로 단련된 캐스터 젊은 피의 투입으로 다른 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한 역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런 노력들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면서도 힘 있는 KBO 리그 중계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SPOTV 관계자는 "KBO 리그는 스포츠 전문 채널의 상징성이 있는 콘텐츠다. SPOTV는 해가 거듭할수록 노하우와 열정을 축적하며 KBO 리그 중계에 힘을 쏟고 있다. 올 시즌 이뤄 낸 작은 발전은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힘을 쏟아 KBO 리그를 대표하는 채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중계 채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 경기 전체 생중계를 실시했다. 점차 우리의 노력을 팬 여러분이 알아 주시며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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