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목동, 정형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심석희(한체대)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500m에서 4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9초254로 4위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1,500m 준결승에서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심석희는 결승에서 막판까지 선두를 지켰다. 김아랑과 치열하게 1위 다툼을 했다. 

하지만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에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으며 선두를 내줬다. 

결국 1~3위는 노도희(화성시청), 노아름(전북도청), 김아랑(고양시청)이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 심석희는 결승B 1위를 차지해 전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 500m 1~3위에는 김지유(부산 일반), 감아랑, 최지현(전북도청)이 이름을 올렸다.

▲ 심석희(왼쪽)와 김아랑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1,500m에선 박지원(성남시청)과 곽윤기, 이준서(한국체대)가 1∼3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는 황대헌(한체대)이 1위, 김다겸(연세대)과 임경원(화성시청)이 2, 3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500m와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순위 점수(1위부터 8위까지 각각 34, 21, 13, 8, 5, 3, 2, 1점)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1차 대회 남녀 각 24명만 2차 대회에 나설 수 있다. 2차 선발전에선 남녀 각 7명의 선수를 뽑는다.

임효준(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3위 이내로 입상하면서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에선 임효준과 최민정을 제외한 남녀 각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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