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아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 덴마크, 세계 랭킹 13위)와 슬로안 스티븐스(26, 미국, 세계 랭킹 8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찰스턴 볼보 카 오픈 8강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미하엘라 부저루네스쿠(30, 루마니아, 세계 랭킹 28위)를 세트스코어 2-1(6-4 3-6 6-3)로 이겼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호주 오픈 외에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중국 오픈에서 우승한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린 호주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보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마리아 사카리(23, 그리스, 세계 랭킹 50위)와 8강전을 치른다.

▲ 슬로안 스티븐스 ⓒ Gettyimages

스티븐스는 16강전에서 아일라 톰랴노비치(25, 호주, 세계 랭킹 39위)에게 2-1(4-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는 지난해 WTA 파이널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한 그는 옐레나 오스타펜코(21, 라트비아, 세계 랭킹 31위)를 2-0(7-5 6-2)으로 꺾은 메디슨 키스(24, 미국, 세계 랭킹 18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니엘 콜린스(25, 미국, 세계 랭킹 34위)도 16강전에서 카이아 카네피(33, 에스토니아, 세계 랭킹 82위)를 2-0(7-6<1> 6-1)으로 잡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콜린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니카 푸이그(25, 푸에르토리코, 세계 랭킹 63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SPOTV+는 7일 새벽 3시부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