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하균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나쁜형사'를 꽉 채웠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나쁜형사' 첫 방송을 장식했다.

신하균은 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 우태석으로 등장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신하균은 어떻게 해서라도 범인은 무조건 잡고 만다는 신념 덕에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나쁜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았다.

'나쁜 형사' 첫 방송에서는 우태석과 장형민(김건우)의 악연이 시작된 2005년 살인사건부터 형사와 검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들까지 빠르게 전개됐다. 과거와 현재가 빠르게 교차되면서 펼쳐지는 동안 두 남자에 얽힌 퍼즐이 서서히 맞춰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신하균은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채 어떤 사건이든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태석을 소화했다. 특히 과거 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조이현)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다시 만난 장형민을 향한 분노까지, 감정의 큰 폭을 자유로이 오가며 우태석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뒤쫓으며 강도 높은 격투와 추격 액션까지 선보이는 등 연기와 액션으로 극을 꽉 채우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MBC '나쁜 형사'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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