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설렘을 유발한 장면들을 공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남자친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장면들을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는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이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뒤 동화호텔에서 재회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송혜교, 박보검의 탄탄한 연기력과 박신우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남자친구'의 설렘 포인트를 짚었다.

# 수현-진혁, 말레콘 비치 첫만남

쿠바로 출장 간 수현은 수면제를 먹고 자려 했으나, 말레콘 비치의 야경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홀로 길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모로 까바냐에 도착한 수현은 말레콘 비치가 보이는 난간에 앉았지만, 수면제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었다. 이때 수현을 붙잡은 진혁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수현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리고 이내 말레콘 비치의 석양을 배경으로 수현과 진혁의 눈맞춤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물했다.

# 수현-진혁, 재회의 눈인사

쿠바에서의 꿈 같은 하루로 끝날 것 같았던 수현과 진혁의 인연은 아무도 모르게 전한 재회의 눈인사와 함께 다시 이어졌다. 1회 말미, 진혁은 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알았고,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들었다. 이를 몰랐던 수현은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환영사를 하던 중 진혁을 발견하고 잠시 얼음이 됐다. 이에 진혁은 반가운 마음이 담긴 눈인사를 건넸고, 수현 또한 옅은 미소로 진혁과 눈을 맞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 수현-진혁, 놀이터 만남

진혁을 향한 수현의 관심은 놀이터로 이어졌다. 진혁의 입사지원서에서 본 놀이터로 향했는데, 두 사람이 우연히 다시 만난 것. 어색한 시간도 잠시, 진혁은 "기획 같은 만남이라고 오해했을까 걱정했다"고 했고 수현은 "그런 사람 아니라는 거 안다"고 답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편하게 웃는 사이가 됐다. 또한 두 사람은 진혁이 쿠바에서 찍은 수현의 모습이 담긴 필름을 보고, 인형 뽑기를 하는 등 일상을 함께해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 진혁의 만취 주사와 수현의 웃음 (feat. 오징어)

수현은 퇴근길에 만취한 진혁을 보고도 지나쳤지만 이내 떨어지는 빗방울에 차를 돌렸다. 동네에 도착하자 집에 가야 하는 수현이 졸릴까 걱정됐던 진혁은 주머니 속에서 주섬주섬 꺼낸 오징어를 건네며 귀여운 술주정을 부렸다. 특히 오징어를 직접 수현의 입에 넣어 주겠다는 진혁과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당황한 듯 손을 내젓는 수현의 모습은 웃음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진혁으로 인해 웃음기 없던 수현의 얼굴에 떠오른 밝고 기분 좋은 웃음은,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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