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가 부모님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제공|레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비가 작고한 모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당사자인 비의 모친은 이미 고인이 되신지라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고자 당사 대표와 비 부친이 피해 주장 당사자와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지만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피해 주장 당사자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과 1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결국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자료는 직접 확인할 수 없었고,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비는 상대가 주장하는 채무 금액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에서,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이다"라며 "다만, 피해 주장 당사자 측의 인터뷰와 거론되는 표현(잠적, 사기, 문전박대 등)들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버지, 특히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아티스트 및 그의 가족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민,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의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은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인해 불거졌다.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쓴 작성자는 "비의 부모가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가게를 할 때 쌀가게를 하던 부모님에게 쌀 약 1700만원 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려가 갚지 았았다. 30년이 지나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께서는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자신들은 떵떵거리면서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해 눈물 흘리며 평생을 힘겹게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하 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레인컴퍼니입니다.

당사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하여 당사자인 비의 모친이 이미 고인이 되신지라 정확한 사실관계의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코자, 당사 대표와 비 부친이 상대 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허나,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 받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피해 주장 당사자 분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과 1 억 원의 합의금을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자료는 직접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비 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채무 금액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에 한에서,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입니다.

다만, 피해 주장 당사자 측의 인터뷰 와 거론되는 표현(잠적, 사기, 문전박대 등)들로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버지, 특히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 및 그의 가족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 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