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유진우 역을 맡았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현빈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증강현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 최초로 AR(증강현실)게임을 소재로 했다.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지금까지의 판타지 드라마와 달리 평범한 일상에 가상의 캐릭터가 나타나는 점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가진 차별점이다.

현빈은 "유진우라는 인물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만든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접속해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상황을 볼 수 없다. 상상으로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빈은 "유진우의 렌즈 속 상황들을 가상으로 생각하고 연기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내 눈에만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3자 입장에서는 희한하게 보였을 것 같다. 그래서 촬영할 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여러 번 했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고, 레벨 업을 하면서 지금은 만렙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오는 1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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