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헌트'는 일본 국민배우였던 다카쿠라 켄에게 바치는 헌사의 의미로 그의 대표작이었던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1976)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등으로 전 세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오우삼 감독이 20여 년만에 정통 범죄 액션 느와르로 복귀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최근 베니스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우삼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첫 방문이 확정돼 국내 영화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다.
'맨헌트'는 존경받는 변호사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전락한 주인공 두추와 그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야무라를 따라간다. 중국의 장 한위, 일본의 마사하루 후쿠야마, 국내 배우 하지원이 주연을 맡아 아시아를 아우르는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맨헌트'는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 및 세계적인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오우삼 감독의 '맨헌트' 외에도 정재은 감독 '나비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마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나라타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세 번째 살인'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관련기사
- 이효제 단독 주연작 '홈', 제 22회 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 초청
- 장동건-김하늘, 제 22회 BIFF 개막식 사회자 선정
- '마더!' 제 22회 BIFF 초청…제니퍼 로렌스, 부산 방문 확정
- 문근영 주연 '유리정원', 제 22회 BIFF 개막작 선정…영화제용 포스터 공개
- 권해효-김호정, 제 22회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발탁
- 제 22회 BIFF, 지석상 후보작 10편 발표
- 임윤아, '임신' 김하늘 대신 22회 BIFF 개막식 사회자 낙점
- 장동건-임윤아 사회,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22th BIFF]
- '유리정원' 문근영 "배우로서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었다" [22th BIFF]
- '유리정원' 김태훈 "2년 연속 부산영화제 개막작 출연, 세계 유일" [22th B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