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장 적극적인 오프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원 FC가 K리그 득점왕까지 품었다.

강원은 21일 '광주 FC 정조국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정조국과 같은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강원은 이번 시즌 승격 후 이적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큰 손'으로 등장했다.

특히 공격진 보강이 눈에 띈다. 정조국 영입에 앞서 이근호, 김승용 ,박선주, 김경중 등을 영입했다. 이근호와 김승용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박선주와 김경중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중의 경우 어리지만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해 강원 공격진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대표급 공격진을 완성했다. 아직 외국인 선수 잔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활약한 마테우스, 마라냥이 없다해도 K리그 클래식 팀과 견줘 전혀 뒤쳐지지 않는 공격진이다.

미드필드진에 올림픽 대표 출신 문창진과 경험이 풍부한 황진성을 영입해 공격을 지원한다. 단순히 공격에 집중한 영입이 아닌 2선까지 생각하는 포괄적인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국내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라인업이다. 단순히 승격을 의식해 이름값에만 치중한 영입도 아니다. 정조국은 올해 득점왕, MVP,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이근호도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명성과 실속을 모두 챙긴 영입이다.

강원은 예고한대로 총 10명의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다음 시즌 활약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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