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루카쿠(가운데) 영입을 위헤 에버턴에 마지막 제안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첼시가 에버턴의 벨기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10일(한국 시간) '데일리 미러'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첼시가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6,800만파운드(약 950억 원)의 이적료와 로익 레미 카드까지 꺼내들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11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했던 선수. 그러나 크게 활약하지 못해 임대 생활을 하다 2014년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당시 에버턴이 첼시에 지불한 루카쿠의 몸값이 2,800만 파운드였다. 지금 첼시는 당시 이적료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을 에버턴에 지불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럴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에버턴 소속으로 리그 18골을 터뜨렸다. 득점 뿐 아니라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포스트 플레이로 팀 공격의 구심점 구실을 했다. 알레산드로 파투, 라다멜 팔카오의 임대 계약은 만료됐다. 디에고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있다. 벨기에 신성 미키 바추아이를 영입했지만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레미를 포기하더라도 꼭 얻고 싶은 공격수로 루카쿠를 점찍었다. 

첼시의 새로운 제안에 에버턴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다. 에버턴은 루카쿠의 이적료로 최소 75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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