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8번째 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왼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전날 끝내기 홈런 멍에를 씻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1이닝을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시즌 8번째로 지난달 29일 뉴욕 메츠전 이후 7일 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5에서 2.10으로 내렸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 등판해 첫 타자 이반 데 헤수르를 공 2개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엮었다. 터커 반하르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위기에 몰렸으나 라몬 카브레라와 테일러 홀트를 각각 중견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를 끊고 57승 50패를 만들었다. 선두 시카고 컵스(66승 41패)와 승차는 9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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