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의찬미'가 종영한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사의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의 사랑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4일 종영한다. 100여년 전 슬픈 사랑 이야기로 높은 화제성까지 기록한 '사의찬미'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김우진(이종석)과 윤심덕(신혜선)은 운명적으로 끌렸고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윤심덕이 김우진에게 아내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도 두 사람의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서로 끊어질 수 없음을 확인한 윤심덕, 김우진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 마음까지 애타게 두드렸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사의찬미제작진이 김우진과 윤심덕이 행복하게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 속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따뜻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우면서도 어딘지 아련한 슬픔을 유발한다.

앞서 1회 오프닝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관부연락선 덕수환에서 김우진과 윤심덕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 공개된 바 있다. 오롯이 자신들만의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은 이미 예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떤 것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사랑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지 '사의찬미' 마지막 회에 시선이 모아진다.

'사의찬미' 측은 "비극을 뛰어넘어 서로의 생에 모든 것이었던 김우진-윤심덕의 사랑과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고 전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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