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군함도'와 '슈퍼배드 3'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1일 하루동안 40만 18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군함도' 좌점율은 23.3%로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관객 동원력 만큼은 식지 않고 있다. 스크린 역시 1847개로 여전히 1000개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493만 7329명으로 2일 중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중인 '슈퍼배드 3'의 흥행도 눈길을 끈다. 깜찍한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배드 3'는 24만 2824명을 동원했다. 전날과 비교해서는 관객이 하락했지만, 개봉 첫 주보다 관객수가 상승했으며, 997개의 스크린에서 상영, 1000개 가깝게 유지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73만 2770명으로 근 시일내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함도'와 '슈퍼배드 3'는 기대작이 없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여름 대전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 개봉 전, 많은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 결과 '군함도'는 500만 관객, '슈퍼배드 3'는 200만 관객에 육박하는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과연 두 작품이 '택시운전사' 개봉 후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지, 여름대전 최종 승자는 어떤 작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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