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가 가정폭력과 관련돼 60~8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 시간) 레이예스가 60경기 출장 정지를 받을 것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보다 수위가 높은 80경기 출장 정지도 전망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에서 출장 정지는 연봉을 주지 않는다. 레이예스의 올 연봉은 2천200만 달러로 80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되면 1천100만 달러를 못 받게 된다.
조만간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징계 수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KBO 리그와 같은 상벌위원회가 없다. 장내에서 벌어진 야구 관련 징계는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 조 토리가 맡고, 장외 사건 사고, 약물 등은 커미셔너가 직접 징계한다.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 사상 가정 폭력으로 징계 받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첫 번째 애인을 폭행해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10월 핼러윈데이 때 아내와 다투다가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후 아내는 경찰에 레이예스가 남편이 자신을 붙잡고 침대에 던지면서 폭행했다고 증언했다. 레이예스 아내는 허벅지, 목, 손목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가 가정 폭력, 성추행 등에 강력한 의지로 단죄하는 이유는 2014년 9월 프로 미식축구 NFL의 볼티모어 레이븐스 러닝백 레이 라이스 사건 때문이다. 당시 라이스는 약혼자인 현재 아내를 엘리베이터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안면을 강타해 실신시킨 게 연예 폭로 방송 전문인 TMZ로 방영됐다. 그러나 로저 구델 커미녀서가 폭력의 심각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2경기 출장정지 경징계를 내려 팬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았다. 칼럼니스트들은 커미셔너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후 메이저 종목에서는 가정 폭력에 대해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메이저 종목들은 여성 팬들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정 폭력 징계를 받은 채프먼과 레이예스는 쿠바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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