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0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두 번째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시리즈 첫 선발로 김기태를 예고했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는 두 빈자리가 있다. 지난 시즌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차우찬은 가래톳 부상으로 복귀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지난 8일 퓨처스 리그에서 등판한 차우찬은 KIA 타이거즈 2군을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03을 남긴 채 팔꿈치 통증으로 빠져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벨레스터는 볼도 만지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빠진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정인욱, 장필준, 김건한을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류 감독은 "장필준은 원래 중간 계투로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 힘이 떨어진다. 정인욱이 조금 해 줘야 하는데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는다"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21일 KIA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김건한은 팔꿈치 통증으로 당분간 선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김건한의 부재로 생긴 또 다른 공백에 류 감독은 김기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기태는 올 시즌 구원으로 지난 3일과 4일 넥센전 2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을 던지며 1패 5실점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하고 있다. 김기태의 최근 선발 등판은 2013년 7월 13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다. 김기태는 3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기태는 1,034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을 상대로 LG는 우규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는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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