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이성종(오른쪽)과 배우 장희령이 호흡을 맞춘 '갑툭튀간호사'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편견을 가지고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 나왔다)'들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다른 시각을 제안하고, 따뜻한 힐링을 전하는 '갑툭튀간호사'가 베일을 벗었다판타지와 힐링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모비딕숏폼드라마 '갑툭튀간호사'(극본 정려주, 연출 안성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인피니트 이성종과 장희령, 황정인, 김원식 등이 참석했다.

'갑툭튀 간호사'는 우연한 사고로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간호사 수아(장희령)와 오직 성공만이 행복이라고 집착하는 정신과 의사 현우(이성종)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벌어지는 힐링 판타지 로맨스다.

▲ '갑툭튀간호사'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SBS

'갑툭튀간호사'의 무기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판타지와 달콤한 로맨스의 만남이다. 호러와 스릴러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동시에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대중적인 소재인 건강과 죽음을 보는 눈이라는 현실 기반 판타지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하나의 무기는 2030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따뜻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주인공의 삶 속에서 소소하면서도 힐링을 주는 따뜻한 정서를 담았다. 또한 환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의사로서의 성장스토리와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전달한다.

연출을 맡은 안상곤 PD"숏폼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선보이게 됐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장르를 접하게 된 것 같아 PD로서, 방송인으로서 고무적이다"라며 "사회 생활 중 어느 조직이든 '갑툭튀'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보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넌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아 '갑툭튀간호사'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PD"죽음을 보는 눈이라는 판타지 설정과 성공에 집착하는 의사와 행복에 집착하는 간호사가 갈등하면서 이뤄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행복지수를 높이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방향을 이야기했다.

▲ 이성종은 '갑툭튀간호사'에서 현우 역을 맡았다. 제공|SBS

그룹 인피니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종은 '갑툭튀간호사'로 첫 정극 연기에 나선다. 이성종은 종합병원에서 승승장구하던 중 우여곡절 끝에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정신과 전문의 현우 역을 연기한다. 이성종은 "배우 이성종으로 처음 인사드린다. 연기 욕심은 있었지만 작품을 하지 않았기에 기대가 없었는데, PD님이 제의를 해주셔서 기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성종은 "과거에 보여준 레몬사탕 연기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는데 창피하지 않다. 이번에 연기를 보시면 레몬사탕 생각이 나지 않으실 것"이라며 "현우라는 캐릭터가 이기적이고 냉철하고 사연도 많고 아픔도 많다. 내 성격과는 반대되는 지점이 있어서 부담이 됐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을 받아 열심히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를 어느 정도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 배우 장희령은 '갑툭튀간호사'에서 수아 역을 맡았다. 제공|SBS

배우 장희령은 사랑스럽고 엉뚱한 간호사 수아 역을 맡았다. 장희령은 "대본을 읽고 수아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너무 됐다. 마음에 와닿았다. 감정선을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지만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났다. 그래서 이 작품을 반드시 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 배우 황정인은 '갑툭튀간호사'에서 재경 역을 맡았다. 제공|SBS
▲ 배우 김원식은 '갑툭튀간호사'에서 성종과 호흡을 맞춘다. 제공|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갑툭튀간호사'21일 밤 12401부와 2부가 연속 방송된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