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공|올에스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8월 데뷔해 1달 반 동안 활동하고, 1달 반 동안 준비한 만큼 초고속 컴백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충은 없다. 멤버 모두가 앨범 작업에 참여했기에 앨범 전체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다. ‘자체제작돌디크런치가 돌아왔다.

디크런치는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디크런치는 타이틀곡 ‘Stealer’와 수록곡 ‘I’m OK’ 무대로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디크런치는 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딜란, 정승 등으로 구성된 9인조 힙합 그룹이다. 지난 8월 데뷔 싱글 ‘0806’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민 디크런치는 ‘DIAMOND-CRUNCH(다이아몬드 크런치)’라는 뜻을 가졌다.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공|올에스컴퍼니

3개월 만에 컴백한 디크런치는 먼저 데뷔 후 처음으로 컴백을 했다. 데뷔 때와 다르게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살짝의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긴장되고 설레는 감정으로 컴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크런치는 “11월에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컴백하는데 우리는 성장형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배님들과 활동하면서 더 배우고 느끼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부담이 아닌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공|올에스컴퍼니

이와 함께 디크런치는 최근 온라인에서 불거지고 있는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디크런치는 당황스러웠다. 어렸을 때 가수의 꿈을 키우며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따라하면서 데뷔까지 오게 됐다. 그 안에서 우리가 선배님들의 훌륭한 점을 닮고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 정도까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크런치는 우리는 아직 데뷔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신인이라서 우리의 색을 정확히 찾은 게 아니라 찾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 안에서 나오는 논란이 아쉽다.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공|올에스컴퍼니
타이틀곡은 ‘Stealer’. bpm110EDM을 기반으로 한 웅장한 오케스트라 세션이 가미된 힙합곡으로, 강하고 폭발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정상에 있는 모든 것을 거머쥐겠다는 디크런치의 패기 넘치는 포부가 담겼다.

디크런치의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는 팬들과 함께 앨범명을 지으며 팬들과 함께 만드는 앨범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약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공|올에스컴퍼니

자체제작돌로 불리는 만큼 디크런치는 데뷔 앨범 ‘0806’에 이어 이번 앨범 ‘M1112(4colors)’에도 멤버들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Stealer’를 비롯해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보고싶게’,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따뜻한 힐링곡 ‘I’m OK’, 세련된 그루브의 곡 지금등 모두 5곡이 담겼다. 힙합을 베이스로 한 4가지 색깔의 곡과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자 한다.

디크런치는 데뷔 전에는 의견 충돌이 있었다. 9명의 음악적 색깔과 느낌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뷔 후에는 서로의 생각을 고려하면서 의견을 내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거의 없다신기할 정도로 의견이 일치된다. 팀 활동하면서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하는 점이 다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디크런치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걸음 더 나가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를 더 알리고, 활동하면서 배우는 소소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크런치의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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