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말이 모순이지만 서로 응원하고 있어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뭉치지 않을까요?”
솔로 가수로 컴백한 소유가 7년 동안 몸을 담았던 걸그룹 씨스타를 회상했다. 말하기 민감한 점도 있지만 확실한 건 씨스타는 아름다운 추억이고, 기회가 닿으면 재결합도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소유는 씨스타를 떠올렸다.
씨스타는 효린, 보라, 소유, 다솜으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2010년 싱글 앨범 ‘Push Push’로 데뷔했다. 이후 ‘So Cool’, ‘나 혼자’, ‘Give it To Me’, ‘I Like That’, ‘Touch my body’, ‘Shake IT’, ‘I Swea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고, 지난해 5월 데뷔 7년 만에 해체했다. 이후 소유와 다솜은 재계약을, 효린과 보라는 다른 회사로 떠났다.
소유는 씨스타에 대해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단어가 모순인데, 서로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씨스타가 그립다’라고 하는 반응을 보면 ‘우리가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며 “노래는 계속 남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다. 씨스타가 해체해서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서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노래로 기억해준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는“재결합 가능성 등은 말하기 민감한 점이 있다. 깊은 생각 끝에 해체를 결정했기 때문이다”라며 “7년, 청춘을 바쳐서 열심히 했던 그룹인데 내 말 하나 때문에 추억이 변질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 나중에 기회가 닿고, 씨스타를 기억해준다면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때 멤버들의 뼈, 관절 상태가 괜찮다면 뭉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유는 오는 4일 첫 번째 솔로 앨범 PART.2 ‘RE:FRESH’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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