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 777'이 베일을 벗었다. 제공|Mnet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실력적으로 더 높은 참가자들과 베팅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무기로 무장한 쇼미더머니쇼미더머니7’이 아닌 쇼미더머니 777’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승준 PD와 신정수 PD, 기리보이, 스윙스 딥플로우, 넉살, 더 콰이엇, 창모, 코드 쿤스트, 팔로알토가 참석했다.

쇼미더머니 777’2018년 새롭게 돌아온 쇼미더머니의 새로운 시즌으로,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 래퍼 스윙스와 기리보이가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공|Mnet

쇼미더머니 777’은 기존 시즌들과 확 달라지 점들이 눈에 띈다. 먼저 총 상금이 지난 시즌의 2배인 2억 원으로 올랐다.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 차붐, 오르내림, 최하민, 조원우 등 실력파 지원자들이 몰려 상금 2억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 래퍼 딥플로우와 넉살이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공|Mnet

두 번째는 베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베팅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화한 쇼미더머니 777’이다.

최승준 PD제목부터 머니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래퍼들이 말하는 돈의 의미는 돈 앞에 굴복하지 않고 돈으로 재능을 사려는 사람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 철학과 랩으로 번 돈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힙합을 사랑하는 분들이 래퍼들이 돈만 본다고 바라보시는 것 같아 의미를 다시 주고자 사용했다베팅 시스템은 룰을 변경했다. 가장 핫한 래퍼가 누구인지를 이라는 장치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예능적 재미와 관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신정수 PD제작진이 건 상금 안에서 베팅을 한다. 도박 시스템은 아니다. ‘슈퍼스타K도 상금을 걸고 하듯이 쇼미더머니 777‘도 제작진이 건 상금 안에서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재미적인 요소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래퍼 더 콰이엇과 창모가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공|Mnet

방송에서 보여졌던 대표적인 장면인 많은 지원들이 몰리는 1차 예선이 폐지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1차 예선이 폐지됐기에 공식 이메일과 홈페이지, SNS로 지원한 영상을 심사해 통과한 실력파 래퍼들이 모였다.

쇼미더머니 777’이 자랑하는 프로듀서 군단은 이렇다. 기리보이와 스윙스, 딥플로우와 넉살, 더 콰이엇과 창모, 코드 쿤스트와 팔로알토가 팀을 이뤘다. 이들은 각자의 매력이 담긴 음악과 노하우로 랩 스타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랩을 어려워하거나 낯설어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기에 고개가 갸우뚱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창모는 기존에 봤던 쇼미더머니와는 새로운 시즌이다. 프로듀서들을 봐도 신선하다. 프로듀서들이 신선하니까 신선한 음악이 나오고, 신선한 눈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본다. 모든 것이 신선한 쇼미더머니 777’이다라고 소개했다.

▲ 래퍼 팔로알토와 코드 쿤스트가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공|Mnet

특히 프로듀서 군단은 입을 모아 쇼미더머니777’이 전 시즌보다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것. 스윙스는 “‘쇼미더머니6’까지만 해도 얼마나 랩을 잘하느냐가 중요했다. 랩 올림픽처럼 기술적으로, 박자적으로 우월하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했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술을 넘어 나를 얼마나 또렷하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도끼, 지코, 기리보이처럼 랩을 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누구처럼 랩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수준이 높아지고 발전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 '쇼미더머니 777'이 베일을 벗었다. 제공|Mnet

Mnet ‘쇼미더머니 777’은 오늘(7)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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