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싱하이'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10대들의 에너지로 가득 찬 댄싱하이가 베일을 벗었다. 10대들이 춤을 춘다는 것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한 각종 장치가 기대된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댄싱하이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건 PD와 저스트 절크, 리아킴, 이기광, 호야가 참석했다.

댄싱하이10대들의, 10대들에 의한, 10대들을 위한 댄스 배틀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10대 춤꾼을 가린다. 잠재력 넘치는 10대 댄서들과 어벤저스 코치들의 자존심이 걸린 배틀의 시작, 오로지 춤으로만 말하고 춤으로만 승부해 땀으로 빚어지는 열정의 무대가 국민들에게 흥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댄싱하이'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먼저 이승건 PD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10대들의 춤을 접했다. 그들이 춤추는 걸 보면서 댄스 시장이 넓은데 이걸 다루는 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했다. 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댄싱하이가 눈길을 끄는 점은 10대 댄서들에게 주목했다는 점이다. 13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19세까지 연령대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건 PD어떤 것에 가장 몰입할 수 있는 시기가 10대라고 생각한다. 10대가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와 보는 시청자들도 자신의 10대를 떠올리면서 인생에서 느낀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0대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건 PD“10대들이 어른들 만큼 잘 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게 아니다. 각자의 장점이 있는데 서로 돋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팀에 더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더라. 서로 다른 장점이 있는데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배우려고 한다. 물입하는 것이 있다면 누구보다 더 순수하고 열심히 하는 10대들의 열정을 담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PD“10대 일반인이 출연하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많이 알아봤다. 촬영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 건 이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순수하고 춤에 대해 맹목적이었다. 오히려 춤이 있어 다른 길로 빠지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다. 만약 논란이 되는 출연자가 있다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출연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댄싱하이는 앞서 방송된 Mnet ‘댄싱나인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이에 대해 이승건 PD“‘댄싱나인은 각 분야에서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이 모여 대결을 펼치는 구도다. ‘댄싱하이10대들이 춤이라는 주제로 뭉치지만 누가 제일 잘 추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팀으로 뭉쳐서 소통하고 화합하고 성장한다. ‘댄싱하이는 성장 드라마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댄싱하이' 리아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 '댄싱하이' 이기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 '댄싱하이' 저스틴 절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 '댄싱하이' 호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배틀의 중심에는 저스트 절크, 리아킴, 이기광, 호야, 이승훈 등이 있다. 10대를 거쳐 지금의 댄스 실력을 뽐내기까지 수많은 땀을 흘렸고, 10대 댄서들과 댄스라는 공통분모로 하나 돼 서로 교감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들은 10대 댄서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쏟아붓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지원자이자 팀의 중심으로 활약한다.

이기광은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는 않을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건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안일한 생각이었다. 10대들이 춤을 잘 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이들을 코칭해주면서 나도 즐거움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야는 “10대들을 보고 있으면 그 순수한 매력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 열정이 부럽다고 말했고, 리아킴은 “10대들의 춤을 보고 춤의 레벨 뿐만 아니라 의식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각양각색의 매력과 넘사벽실력으로 무장한 10대 댄서 43팀과 어벤저스 6인 댄스코치의 댄스 배틀 여정을 그린 KBS2 ‘댄싱하이는 오늘(7)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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