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뱅상 콤파니를 대체할 선수로 '아약스 신성' 마티아스 데 리흐트(18)를 주시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약스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유럽 무대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프로 축구 역사상 최연소 주장 완장을 찼고 지난 3월 A매치 주간에는 성인 대표팀 데뷔도 마쳤다. 2017-18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는 33경기를 선발로 뛰며 주전을 확고히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뱅상 콤파니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로 데 리흐트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데 리흐트에 대한 관심을 확실히 하기 전에, 그가 얼마나 많은 경기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평가할 것"이라면서 니콜라스 오타멘디·존 스톤스·아이메릭 라포르테·뱅상 콤파니 등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중앙 수비수들을 열거했다.

이외 고려 사항은 콤파니의 몸 상태와 계약 기간이다. 30살을 넘긴 콤파니는 올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계약은 1년여 남았다. 2019년 6월 만료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콤파니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다. 연장 계약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보장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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