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흐타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AS 로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샤흐타르는 22일(한국 시간) OSC 메탈리스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실점했지만 홈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전력상 로마의 우세가 예상됐고, 선제골도 로마가 넣었다. 로마는 전반 41분 제코가 패스한 공을 윈데르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0-1로 뒤진채 마친 샤흐타르는 후반에 공격 비중을 높였다. 원정 다득점 원칙을 따지는 챔피언스리그의 특성상 홈에서 점수를 주면 2차전을 힘들게 치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곧 결실이 나왔다. 후반 7분 페레이라가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후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26분 프레드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샤흐타르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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