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카이리 어빙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2연패 했다. 카이리 어빙이 코트 내외곽을 부지런히 뛰어다녔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스턴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93-102로 졌다. 어빙은 37분 동안 3점슛 6개를 포함해 3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가로채기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바랬다.

▲ '슛 난조' 1쿼터…추격 시작된 2쿼터

3점슛은 잇따라 림을 외면하고 제공권 다툼에서도 크게 밀렸다. 어빙이 고구분투했으나 15-25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3점슛은 어빙의 한 개가 전부였다.

2쿼터 들어 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어빙을 비롯해 보스턴 공격이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1쿼터에서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3점슛이 2쿼터에서만 4개가 터지면서 40-44, 4점 차로 쫓아갔다.

전반까지 보스턴은 야투 성공률 34.9%로 뉴욕(32.6%)에 다소 앞섰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은 26.3%로 뉴욕(37.5%)보다 좋지 않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23-32로 밀렸다.

▲ 3쿼터 접전, 4쿼터 역전 허용…외로운 어빙

후반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제이슨 테이텀과 어빙의 3점슛이 뉴욕의 림을 흔들면서 46-46,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2점을 내줬으나 어빙의 외곽슛이 다시 터지면서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51-51로 다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어빙의 3점슛이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고 스마트도 3점 라인 바깥에서 슛을 던져 앞서가기 시작했다. 테이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9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막판 뉴욕의 반격에 다시 고전하면서 68-68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벌이던 보스턴은 리드를 내줬다. 외곽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끌려갔고 어빙이 내외곽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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