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키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8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22일(한국 시간) 2018년 헌액 대상 후보 179명을 선정했다. 제이슨 키드(43, 193cm), 스티브 내쉬(43, 191cm), 레이 알렌(42, 196cm) 등이 후보에 포함되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드와 내쉬, 알렌은 모두 현역 시절 리그 정상급 가드로 활약했다. 1994년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키드는 피닉스 선즈, 뉴저지 네츠, 뉴욕 닉스 등을 거쳐 2013년 은퇴하기까지 통산 1만2천9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부분 1위 존 스탁턴(1만5천806개)에 이은 2위다. 올 NBA 퍼스트 팀에 5번 뽑혔으며 올스타에도 10번 선정됐다. 현재는 밀워키 벅스 감독으로 있다.

1996년 피닉스 선즈에서 데뷔한 내쉬는 2005년과 2006년 2시즌 연속으로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14년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하기까지 통산 1만355개 어시스트로 스탁턴, 키드에 이어 이 부분 3위에 올라있다.

2천973개로 NBA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를 기록한 알렌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그랜트 힐, 천시 빌럽스, 리차드 해밀턴 등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함께했다.

한편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최종 후보 명단을 2018년 2월 NBA 올스타전 기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2018년 4월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최종 헌액 대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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