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로나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우디네세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엘라스 베로나 vs 우디네세

1. ‘밀라노 형제’를 나란히 격파한 베로나-우디네세 맞대결
2. 우디네세, 전반에만 2골 
3. 이승우 후반 11분 교체 투입…2골 더 내준 베로나

◆‘밀라노 형제’를 나란히 격파한 베로나-우디네세 맞대결 

베로나는 17일 AC밀란을 3-0으로 완파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베로나는 AC밀란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펼쳤다. 쉽게 무너진 리그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우디네세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우디네세는 16일 인터 밀란을 3-1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최근 3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공수에서 균형을 이뤘다. 

‘밀라노 형제’를 나란히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두 팀의 경기는 초반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디네세, 전반에만 2골 

전반 27분 경기의 균형은 깨졌다. 선제골은 우디네세의 몫이었다. 안토니 바라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정확한 임팩트로 슛을 날린 바라크는 리그 5호 골을 넣었다. 

우디네세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까지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44분 바라크가 낮고 빠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지만 공은 멀리가지 않았다. 

◆이승우 후반 11분 교체 투입…2골 더 내준 베로나

베로나는 후반 11분 페라리를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이며 압박을 펼쳤다. 이승우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돌파를 시도했다. 이승우는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만회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친 베로나는 추가 실점했다. 후반 23분에는 바라크, 후반 35분에는 라사냐가 골망을 흔들었다. 베로나는 3승 4무 11패 승점 13점으로 19위를 유지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우디네세 vs 베로나, 2017년 12월 23일 오후 11시 (한국 시간), 다치아 아레나, 우디네(이탈리아)

경기 결과: 우디네세 4-0(2-0) 베로나

득점자: 27' 바라크 44'비드메르 68'바라크 80'라사냐/ 

베로나(4-4-2): 안드라데; 페라리, 카라치올로, 외르투, 수프라엔; 칼데이라, 수쿨리니, 포사티, 베사; 킨, 베르데 

우디네세(3-5-2): 비자리; 라르센, 라란제이라, 누이트니크; 비드메르, 바라크, 베라미, 얀토, 아드난; 로페즈, 라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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