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미오치치,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입니다."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4분 27초 만에 파운딩 연타로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에게 KO승을 거뒀다.

미오치치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오브레임을 압박했다. 오브레임은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며 기회를 노리다가 왼손 펀치로 미오치치를 쓰러뜨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다. 오브레임이 길로틴 초크로 경기를 끝내려고 했지만 미오치치가 잘 빠져나왔다. 

위기를 넘긴 미오치치는 여러 차례 펀치를 날리며 오브레임을 괴롭혔다. 전세가 바로 뒤바뀌었다.

▲ 스티페 미오치치(위)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파운딩 연타를 쏟아부었다.
조 로건 해설 위원은 "미오치치가 도망가는 오브레임을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손을 내리고 있는 오브레임의 방어는 맘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브레임은 미오치치의 압박에 등을 보이며 뛰어 도망가기도 했다. 

결국 1라운드 미오치치가 막판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톱 포지션을 차지했고,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었다. 오브레임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영상] 미오치치 vs 오브레임 현지해설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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