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싱 뉴스 사이트 '파이트 하이프'와 인터뷰에서 복귀 의사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은 내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더니 "종합격투기로 옮길 때가 왔다. 종합격투기 경기를 주최할 시기가 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제 그가 움직인다. 성사 가능성은 둘째 치고, 첫 프로젝트부터 밑그림이 아주 크다. 자신이 직접 나선다. 메이웨더는 은퇴를 번복하고 링으로 돌아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복싱 경기를 펼치려고 한다.
메이웨더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복싱 뉴스 사이트 'ES 뉴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대결에 적극성을 보였다. 매니 파퀴아오도, 게나디 골로프킨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맥그리거가 아니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다시 링에 오른다면, 상대는 무조건 맥그리거일 것이다. 다른 선수와는 싸우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는 예측할 수 없어 흥미롭다. 종합격투기 파이터와 싸우는 복서를 보게 될 것이다. 맥그리거는 최고의 종합격투기 타격가 가운데 하나다. 그는 강하다. 그의 경기를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랐다. 경기가 실현되면 맥그리거를 얕잡아 보지 않겠다. 맥그리거는 날 한계까지 밀어붙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지난 7일 영국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더 선(The Sun)'이 "양측은 파이트머니 협상과 계약서 작성만 남겨 두고 있다. 두 선수의 경기 발표는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갑자기 가능성이 떠올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부정했다. "우리가 맥그리거의 프로모터다. 그의 경기는 우리가 추진한다"고 답했다. 맥그리거는 UFC에 독점 계약돼 있으니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눈이 맞았다고 해도 UFC를 제외한 채 절대 경기를 추진할 수 없다는 뜻이다.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에게 "관심 있으면 전화를 달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메이웨더가 본격적인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이 경기를 성사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짤 것이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 미국의 여러 도시에 일정을 잡아 놨다. 내 대전료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1억 달러(약 1,150억 원) 정도"라며 "나와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에서 PPV를 460만 건 정도 팔았다고 알고 있다. 이것보다 더 많이 팔 것이다. 가능하다"고 밝혔다.메이웨더는 자신의 이름을 딴 '메이웨더 프로모션(Mayweather Promotions)'을 2007년 설립했다. 13명의 프로 복서를 관리하고 있다. 대표 선수는 WBC 슈퍼미들급 챔피언 바도우 잭이다. 소속 선수를 메인이벤터로 내세워 대회를 주최한다. '더 머니 팀(TMT, The Money Team)'이라는 의류 브랜드 회사도 키우고 있다. 여러 유명 인사에게 자신의 옷을 입힌다.
메이웨더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들과 함께 사업하길 원한다. "존 존스는 종합격투기 선수다. 우리는 계속 대화를 나눠 어떤 일을 해 볼 생각이다. 존스가 TMT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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