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 덴마크, 세계 랭킹 13위)가 올 시즌 처음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트라 마르티치(28,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53위)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보즈니아키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WT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떨어졌고 이어진 WTA 투어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 통산 WTA 투어 31번 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보즈니아키는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그는 매디슨 키스(24, 미국, 세계 랭킹 18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키스는 준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니카 푸이그(25, 푸에르토리코, 세계 랭킹 63위)를 2-0(6-4 6-0)으로 완파했다.

보즈니아키와 키스의 상대 전적은 보즈니아키가 2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SPOTV+는 8일 새벽 2시 보즈니아키와 키스가 맞붙는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결승전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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