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랑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아랑(고양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녀부 선두에 올랐다.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9-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가 열렸다. 남녀 1,500m와 500m 경기가 펼쳐졌다. 

황대헌은 1,500m 결승에서 2분36초9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정수(스포츠토토)가 2위, 박인욱(대전일반)이 3위를 기록했다.

황대헌은 500m 결승에서도 우승하면서 두 종목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다겸(연세대)은 2위, 이준서(한국체대)는 3위에 자리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아랑이 1,500m 결승에서 3분02초509로 우승했다. 2위는 노도희(화성시청), 3위는 노아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김아랑은 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김지유(부산일반), 3위는 서휘민(평촌고)이 이름을 올렸다.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은 남녀 각 23명씩 출전했다. 심석희(한국체대)와 김건우(한국체대)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선발전에선 임효준(한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외한 남녀 각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임효준과 최민정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3위 이내로 입상하면서 2019~20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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