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일부터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 청년 사회 첫걸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시군구체육회 포함)에서 정규직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대한체육회가 인건비 일부(최대 50%)를 2021년 12월까지 보조한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12월부터 회원종목단체 등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직원 채용 의사를 밝힌 총 45개 단체(신입직원 101명)에 4월부터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 중 신규 채용이 발생할 경우에도 협의 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188명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직원 채용은 각 체육 단체에서 직접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사업 취지를 고려하여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해당하는 청년(임용일 기준 만 34세 이하)에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추후 채용 비리 등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인력에 대한 예산은 즉시 중단 및 환수 조치된다.

대한체육회는 "본 사업을 통해 체육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규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체육 단체의 재정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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