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보이그룹 원어스가 데뷔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발키리처럼 용맹한 기세가 돋보이는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불빛을 '밝히리' 외치는 원어스가 위대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원어스는 9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미니앨범 '라이트 어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발키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원어스는 데뷔 소식부터 화제였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를 제작한 RBW가 야심차게 준비한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었다. 국내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이 기획 단계부터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트레이닝까지 하면서 원어스 멤버들의 재능과 끼를 발굴했다.

원어스는 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팬 한 명 한 명(ONE)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US)'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US)'가 모여 하나(ONE)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데뷔 전 모바일 리얼리티, 버스킹 등을 통해 실력을 쌓고 인지도를 높인 원어스의 가장 큰 무기는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퍼포먼스, 가창력, 비주얼,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그룹으로, 독보적인 실력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어스의 포부가 가득 담긴 데뷔곡은 '발키리'. 묵직한 사운드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힙합적인 요소가 더해져 트렌디한 매력을 자랑한다. 멤버들의 중저음 보이스와 쫄깃한 랩이 더해져 원어스만의 특별한 곡이 완성됐다.

가사가 재미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발키리'라는 이름을 불빛을 '밝히리'라고 외치며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넌 빛을 밝히리 함께 걸어갈래 이 거친 길' '내 삶을 밝히리 밝히리 밝히리' '어둠을 밝히리 밝히리 밝히리' 등의 가사는 듣는 재미와 중독성을 더한다. 여기에 '넌 나의 태양 넌 나의 등불' 등의 가사는 로맨틱하게 다가와 귀에 꽂힌다.

원어스의 데뷔 앨범에는 그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곡들로 빼곡하다. 타이틀곡 '발키리'를 비롯해 '삐뚤빼뚤' '히어로' '붉은 실' '아이 콘택트' 'ㅁㅊㄷㅁㅊㅇ' 등 모두 7곡이 수록됐는데, 레이븐은 '히어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타이틀곡 '발키리''삐뚤빼뚤' 'ㅁㅊㄷㅁㅊㅇ' 작사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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