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스타엑스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국 매거진 '틴보그'가 몬스타엑스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10대 패션 매거진 '틴보그'는 최근호를 통해 '미국에서 그들 자신을 증명하고, 인기 팝스타들을 만난 몬스타엑스'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한 연말쇼 '징글볼'에 초청 받았고, 케이팝 그룹 중 처음으로 미국 6개 도시를 아우르는 투어를 통해 12만 현지 관객과 만났다. 투어를 통해 특유의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호평받았다.

'틴보그'는 몬스타엑스의 '징글볼' 투어 참여를 "한국 가요계의 중대한 이정표 중 하나"로 꼽으며 "몬스타엑스의 투어 참여는 큰 의미를 지닌다. 몬스타엑스는 1990년대 중반 이 쇼가 시작된 이례로 처음으로 출연한 케이팝 그룹"이라며 이례적인 라인업에 집중했다.

매체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그들이 유명한 팝스타들 중 '징글볼'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임무를 맡았다"라며 "'슛 아웃' 무대는 그 출발점이 됐다"고 무대에 대해 평가했다. 세트리스트 곡 중 '폭우'"관중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곡"이라고 언급하며 "그룹의 자연스러움과 애드리브를 자랑했다"고 칭찬했다.

아이엠은 "한국과 공연장 현장의 음악적 환경이 다르고,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몬베베(팬클럽) 뿐만 아니라 저희를 처음 보시는 미국의 대중들이 관객으로 계시기 때문에 좀 더 민감하게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공연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걱정됐냐는 질문에 기현은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LA에서는 단독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첫 공연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점점 편안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징글볼' 투어에 케이팝 스타, 아시아 대표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의 부담감에 관한 소신도 밝혔다.

아이엠은 "이번 공연은 온전히 몬스타엑스에게만 주어진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껴야 한다"면서 "특히 저희가 케이팝과 아시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문화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가볍게 여기거나 쉽게 행동하지 말자고 항상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혁은 "저희 곁에 몬베베가 있다면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팬에 대한 사랑으로 그 부담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새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2019년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 예정이고 더 많은 미국 활동과 곡 발표 등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우리가 가던 길을 계속 가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징글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빌보드와 MTV 등 각종 현지 저력 매체에 연이어 보도된 바 있다. 이를 이어 미국 10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틴보그'에도 소개되며 독보적인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2집 파트1 '아 유 데어?'를 발표하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슛 아웃'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을 비롯해 4관왕과 '2018 MAMA 인 재팬' 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과 스타일 인 뮤직상을 받았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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