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2018KBS 예능에서 가장 빛난 별은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받았다.

이영자의 대상은 의미가 깊다. 2002'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이래로 15번의 시상식 중 여성 대상 수상자는 없었기 때문이다. 대상 후보에 여성 방송인이 올랐던 것도 단 두 번 뿐이었다. 이영자는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동국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당당하게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이영자는 8년 동안 함께한 '안녕하세요' 스태프들과 MC 신동엽, 김태균, 정찬우 등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이영자는 "'안녕하세요'도 처음에는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서 폐지될 뻔 했다. 하지만 기다리니 성과가 나왔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1박2일'이 '2018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2'이 받았다.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4'를 제친 '12'2015,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이 부문 상을 차지하며 '국민예능'의 위엄을 뽐냈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12'이 받았지만 KBS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등이 트로피를 골고루 가져갔다.

코미디 부문 신인상에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이승환과 김니나가 받았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삼청동 외할머니'에서 활약한 에릭남과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 출연한 이하늬에게 돌아갔으며, 뮤직 앤 쇼 부문 신인상은 '뮤직뱅크' MC로 활약 중인 배우 최원명과 걸그룹 러블리즈 케이가 받았다.

이하 2018 KBS 연예대상 수상자

대상 : 이영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12'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 데프콘, 샘 해밍턴

토크 앤 쇼 부문 최우수상 : 문희준, 김숙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권재관, 신봉선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 고지용, 김승현

토크 앤 쇼 부문 우수상 : 성시경, 조세호

코미디 부문 우수상 : 송준근, 박소라

올해의 스태프상 : 김영선 촬영감독

베스트엔터테이너상 : 최양락X팽현숙, 김태진, 윤시윤

베스트팀워크상 : '안녕하세요'

베스트커플상 : 김언중백옥자 ('살림하는 남자들2'), 김준호X김종민('12')

프로듀서 특별상 : 신현준

2018 핫 이슈 예능 프로그램상 : '대화의 희열'

2018 핫 이슈 예능인상 : 배정남, 봉태규, 정채연, 화사X로꼬

공로상 : 배철수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최우수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 '이런 사이다'

올해의 작가상 : 심은하('살림하는 남자들'), '안녕하세요' 작가팀, 장종원('개그콘서트')

올해의 DJ: 박은영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DJ: 장항준, 김진수

올해의 신인 DJ: 양파, 악동뮤지션 수현

토크 앤 쇼 부문 신인상 : 최원명, 케이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 이하늬, 에릭남

코미디 부문 신인상 : 이승환, 김니나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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