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뮤직 재팬이 합작 레이블 'U CUBE'를 설립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합작 레이블 ‘U CUBE’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합작 레이블 ‘U CUBE’ 설립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일화 부사장과 신대남 대표, 유니버설 뮤직 재팬 가즈모토 마사시로, 그룹 CLC, 펜타곤, 유선호, (여자)아이들이 참석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함께 ‘U CUBE’라는 이름의 새로운 합작 레이블을 설립하고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음원, 음반 유통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의 다각화로 더욱 공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일화 부사장.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먼저 홍일화 부사장은 홍승성 회장의 축사를 전했다. 홍승성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8년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뜻깊은 해다. 설립 10년째에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뜻깊은 해에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손을 잡고 합작 레이블 U CUBE를 설립하게 됐다. 이번 협업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는 튼튼한 발판이 될 것이다. 날개를 달아줄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손을 잡았으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활로를 찾아 한걸음씩 걸어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인 유통사와 U CUBE라는 합작 레이블을 설립하며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열풍의 한 축으로, 비전과 사명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이제는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다. U CUBE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콘텐츠를 전파하고 한류의 주역이 되는 데 전환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와 가즈모토 마사시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가즈모토 마사시로는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자 한다. 음악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목표로 달려나가겠다.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제시하고 감동을 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가즈모토 마사시로는 지금까지 일본과 합작 레이블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기존과 차이점은 전 세계를 시야에 뒀다는 점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는 음원, 공연, 영화 등 여러 사업을 구상해서 활동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즈모토 마사시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작사, 작곡이 가능하며, 재능이 넘친다.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개성도 넘친다비스트, 포미닛 시절부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이 있었다. 그런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포괄적인 활동을 하고자 U CUBE를 설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일화 부사장은 이번 합작 레이블 설립 취지는 일본에 국한된 게 아니다. 유니버설 뮤직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한다. 우려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문화적 수준이 높고, 정치적인 부분과 산업적인 부분은 명확하게 구분됐다고 본다.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가 해야할 것들, 음악 프로듀싱 과정부터 차후 프로모션까지 집중하면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CLC.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포부와 각오도 남달랐다. 먼저 씨엘씨는 “U CUBE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우리 활동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펜타곤은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많은 팬들에게 우리 음악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여자)아이들은 신인이라 해외 팬들과 가까이할 기회가 없었다. 이제 전 세계 팬들에게 쉽고 편하게 우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여자)아이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특히 일본에서 활동한 바 있는 씨엘씨와 펜타곤의 기대는 더 컸다. 씨엘씨는 일본에서 기존에 활동했던 점은 팬들과 소통, 만남 위주였다. 앞으로는 더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더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펜타곤은 방송이나 공연, 여러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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