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슈로더(왼쪽)는 팀 내 득점 리더, 러셀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로 활약했다.
▲ 폴 조지의 공수 존재감이 상당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23-95로 이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를 기록했다. 2014-15시즌 스티브 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가장 긴 연패 기록이다. 이전까지 3연패가 가장 긴 연패였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상 공백, 케빈 듀란트와 그린의 설전 등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60-46, 14점 차를 앞섰다. 스티븐 아담스와 폴 조지, 데니스 슈로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제공권 싸움 우위로 공격 기회를 많이 얻은 덕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이 28점을 합작했지만 기세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추격전에 나섰다. 2대2 게임과 외곽슛 적중률이 높아진 결과였다.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가 79-87로 쫓아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추격전에 실패했다.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가비지 타임이 되었다.

오클라호마시티 득점 리더는 슈로더였다. 벤치에서 나와 3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12/19로 펄펄 날았다. 조지도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고, 아담스는 20점 11리바운드로 골 밑 존재감을 펼쳤다. 웨스트브룩도 11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패 이후 11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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