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글 신원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가 타일러 윌슨과 재계약을 맺으며 외국인 원투 펀치 구성을 마쳤습니다.

LG는 오늘(22일) 윌슨과 총액 150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올 시즌 LG와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 리그 무대를 밟았는데요. 올 시즌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윌슨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LG는 어제(21일) 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영입한 데 이어 윌슨과 재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2명을 채웠습니다. 자동적으로 기존 선수인 헨리 소사와는 이별하게 됐습니다. 소사는 2015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고질적인 후반기 부진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소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마이너리그를 해시태그하며 자신의 도전을 알렸습니다. 소사를 떠나보낸 LG가 새 외국인 투수, 기존의 에이스 조합으로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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