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장미여관이 7년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진|장미여관 SN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밴드 장미여관의 팀 활동 마무리를 두고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육중완과 강준우 측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했지만, 임경섭, 배상재, 윤장현 측은 해체가 아닌 분해를 주장하며 육중완과 강준우가 팀에서 나가달라 했다고 주장했다.

장미여관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미여관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12일을 기점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공식 보도자료가 배포된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는 SNS를 통해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소속사의 주장에 반대했다.

세 사람은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는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 뿐더라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다.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 동안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7년 동안 함께한 장미여관의 끝을 두고 육중완, 강준우 측과 임경섭, 배상재, 윤장현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가운데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불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금전적, 수익으로 인한 불화는 아니다라며 멤버들 사이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미여관은 지난 2011년 강준우, 육중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를 주축으로 결성돼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로 데뷔했다. 이후 봉숙이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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