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먼저 변한 것은 영화제 셔틀 버스 운행 중단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안전을 문제로 해운대와 장산 일대를 오가는 영화제 셔틀버스를 감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처음에는 재개 시간이 미정이었고, 이후에는 6일 하루 중단이었다. 하지만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결국 오후 2시부터 재개됐다.
오전 무대인사, GV 등의 행사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1차 공지는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장소를 이동해 진행한다고 했지만, 이후 오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와 함께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 '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됨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변경된 일정을 공개됐다. 취소를 공지했던 아주담담 '호소다 마모루'는 한 명의 관객과의 만남이라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공지는 행사 시간이었던 1시를 훌쩍 넘긴 오후 1시 39분 가량 전해져 혼란을 높였다.
야외 무대인사는 오후 3시까지 예정된 행사는 모두 취소됐고, 한지민이 출연한 영화 '미쓰백'부터 시작됐다.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버닝' 오픈 토크는 취소를 공지한 후 이내 시간을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게스트들이 진행을 원했다는 것이다.
태풍으로 인해 부산을 찾지 못한 게스트도 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킬링' 기자회견은 츠카모토 신야 감독만 참석이 가능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와 아오이 유우는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으로 참석이 불가능했다.
결국 태풍의 직, 간접 영향권이었던 6일은 부산국제영화제에게 가혹한 하루가 됐다.
관련기사
- '태풍 비상' BIFF, 결국 오전 행사 잠정 취소 [23th BIFF]
- '태풍 강타' 영화제, 셔틀은 취소-행사는 강행…안전 문제 없나 [23th BIFF]
- '군산' 박해일 "장률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신세계 경험" [23th BIFF]
- [현장S] '군산' 장률X박해일의 영원한 브로맨스를 노래하다 [23th BIFF]
- '군산' 장률 감독 "박해일, 평소 '죄송하다'는 말 자주 하는 사람" [23th BIFF]
- [위클리★리플레이] 유리 '빠져가' : 여성스러운 매력 극대화
- "새 역사"…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미국 스타디움 공연
- '연예의 맛' 김종민-황미나, 불타오르는 한강의 '뽀뽀이몽'
- '할로윈' 제이슨 블룸 대표 "독특한 우리 시스템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23th BIFF]
- 블룸 하우스 제이슨 블룸 대표 "'부산행' 리메이크 하고 싶었지만…" [23th BIFF]
- 제이슨 블룸 대표가 밝힌 블룸하우스의 신선한 시선의 원천 (종합) [23th BIFF]
- [BIFF 인터뷰]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의 편견과 마주하기
- [뉴커런츠 인터뷰①] '선희와 슬기' 박영주 감독 "거짓된 삶의 비극에 대해"
- [뉴커런츠 인터뷰②] 정다은 "3년 전 만큼 선희를 잘 표현 할 수 있을까요?"
- [뉴커런츠 인터뷰③] 김보라 감독이 '벌새'로 말하고 싶었던 단절과 관계 맺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