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김병철이 자신과 닮은꼴로 화제가 된 조우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미스터 션샤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김병철은 배우 조우진과 닮은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병철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전직 추노꾼이자 전당포 ‘해드리오’를 운영하는 일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박중헌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병철은 추노꾼에서 전당포, 의병을 거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병철이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임관수 역을 맡은 조우진과 쌍둥이, 형제로 오해받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이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김은숙 작가가 극에 녹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이에 대해 김병철은 먼저 “김은숙 작가님이 닮은꼴을 활용하신 것 같다. 그런 이야기가 ‘도깨비’ 때부터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에피소드를 만들면 재밌겠다고 하신 것 같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병철은 “어떤 순간을 보면 조우진과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수염, 한복 등이 비슷했다. 그래서 오히려 얼굴이 다르다는 점이 느껴지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전체적으로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얼굴이 다르다는게 조금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병철은 ““조우진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나는 조우진에게 ‘멋있는 당신을 닮아서 내가 이득이다’라고 말했다”며 “조우진은 ‘시청자들에게 우리에 대해서 표현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철이 활약한 tvN ‘미스터 션샤인’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1%, 최고 20.0%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11.5%, 최고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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