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을 그린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선 PD와 배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 등이 참석했다.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 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보이스로 장르물 역사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홍선 PD악령에 빙의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라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엑소시즘은 서구적 개념이고, 무속신앙은 동양적 개념이다. 작품을 연출하면서 두 세계관이 맞을까 생각을 했는데, ‘치유라는 개념은 같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PD는 엑소시즘, 샤머니즘 등 다소 접하기 어려운 소재에 대해 필리핀까지 가서 엑소시즘에 관한 의식을 보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이 하는 의식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가려고 하는 과정으로 보였다. 대단한 게 있는건 아니다라는걸 드라마로 보여주고자 한다연출 포인트는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신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데 그런 절대적인 존재에 만났을 때 느끼는 무력감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the guest’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 명가’ OC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목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홍선 PD“‘the guest’OCN 수목극 블록의 포문을 여는 드라마다. 오후 11시에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고민도 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the guest’는 뚜렷한 장르적 특성 위에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윤화평(김동욱 분),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최윤(김재욱 분),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강길영(정은채 분)의 숨 가쁜 추격에 스릴러의 장르적 장점까지 흡수해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인다. 한국 사회에 벌어지는 분노 범죄를 반영한 에피소드가 정점을 찍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 세계관과 추격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대본을 보고 머리 속에 영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대본을 읽으면서 너무 흥미로웠다. 노력하지 않아도 머리 속에 흥미롭고 신선한 영상이 그려졌다고 말했고, 박호산은 대본을 받고 읽는데 정말 인상적이고 재밌었다. 대본임에도 화면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비주얼이 강한 작품이었다고 소개했다.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OCN

김동욱과 김재욱은 커피프린스 1호점이후 11년 만에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만남이 화제가 될 정도였다. 이에 김재욱은 김동욱과 함께 했던 커피프린스 1호점은 즐겁고 행복하고 찬란했다. 행복한 현장에서 함께 작업한 김동욱과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김재욱은 그동안 한결 같은 체중을 유지하는데 나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만 변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OCN ‘the guest’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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