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 미국 언론은 추신수의 수비 능력이 트레이드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24일(한국 시간)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추신수는 2년 동안 2100만 달러씩 받는 계약이 남아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남은 연봉을 기꺼이 보조하려 한다"며 "그러나 수비적 능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지난 3년 동안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다. 외야수 수비에 여전히 자신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세부적인 수비 지표가 좋지 않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3시즌 동안 추신수의 DRS(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아냈느냐를 측정하는 지표)가 -11로 나빴다고 시즌 초에 지적했다.

다른 미국 언론들도 추신수를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으면서도 높은 몸값과 낮은 수비력을 걸림돌로 꼽았다.

이 언론은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아메리칸리그 팀에 가장 잘 맞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콘텐더 팀들엔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양대 리그 어느 팀도 추신수를 외야수로 쓰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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