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와 덕 노비츠키(40, 213cm)의 재계약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20일(한국 시간) "댈러스와 노비츠키가 1년 500만달러(약 57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계약을 맺는다면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만 21번째 시즌을 맞게된다.
공식 발표만 안 했을 뿐 사실상 노비츠키의 재계약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노비츠키와 댈러스 양쪽 다 급하게 계약할 생각이 없다. 워낙 오랜 기간 신뢰로 다져온 사이이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의 계약을 대부분 끝내고 샐러리캡이 정리되면 노비츠키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1998년 NBA에 데뷔한 노비츠키는 20시즌 째 댈러스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댈러스에서 평균 21.2득점 2.5어시스트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럽 출신 선수로는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06-07시즌에 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2010-11시즌엔 처음으로 댈러스에 파이널 우승컵을 안겨줬다. 정규 시즌에서 기록한 총 득점이 31,187점으로 NBA 역대 6위이자 현역 선수 1위에 올라있다.
노비츠키는 요즘 NBA에서 드문 ‘원클럽맨’이다. 함께보낸 세월이 20년인 만큼 노비츠키와 댈러스의 사이도 끈끈하다. 노비츠키는 댈러스가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자진해서 연봉을 삭감했고, 댈러스 구단주 마크 큐반은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에 소홀하지 않았다. ‘원클럽맨’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NBA에서 댈러스와 노비츠키의 아름다운 동행은 분명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관련기사
- 르브론 품은 LA 레이커스, 6년 만에 PO 진출하나(영상)
- 현아, 속옷처럼 짧은 파격 핫팬츠
- OKC 합류한 데니스 슈로더 "식스맨 자리에서 열심히 뛸게요"
- ‘역사상 처음’ 파이널 MVP 출신 두 명이 이적했다(영상)
- 'NBA는 비즈니스다' 커리, 2009 드래프티 중 유일하게 소속팀 지켜
- 삼성 준결승 이끈 이관희 “완벽히 적응했다”
- ‘2리바운드’ WNBA 박지수, 10분 뛰며 팀 승리 이끌어
- WKBL, A보드 광고 사업권자 선정 입찰 공고
- 3대3 농구 국가대표 김낙현 “금메달 가능성? 최선 다하겠다”
- '9월 복귀가 목표' 고든 헤이워드 "보스턴, 우승 준비는 끝났다"
- 커즌스 "그린과 테크니컬 파울 경쟁 안 해…연봉이 적기 때문"
- '29점 차 대파' 한국 남자농구, 일본에 101-72 완승
- 고려대, 연세대 제압…MBC배 대학농구 2년 연속 우승
- 고양 오리온 최진수, 농구선수 첫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SPO 톡] 알베스 “네이마르가 PSG 남길 바란다”
-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상금이 걸린 3위 결정전, 최선 다하겠다”
- ‘라틀리프 34점 14리바운드’ 한국, 캐나다에 99-94 승리
- 'NBA 3번째 여성 코치' 댈러스, 부세크 코치 선임
- 삼성, 전자랜드와 ‘서머슈퍼8’ 4강전서 승리…결승 진출
- 결승 앞둔 삼성 이상민 감독 "정신력으로 이긴다“
- 삼성 결승 이끈 장민국 “밸런스 찾았다, 슛감 더 좋아질 것”
- “말로 다 표현 못해” 떠나는 드로잔, 토론토 팬들에게 감사 인사 남겨
- 3대3 프리미어리그 6·7리바운드, 스탬피드와 ISE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