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신과함께'가 VR 라이드 필름으로 제작된다.

(주)덱스터 스튜디오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저승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과함께VR' 제작을 확정 지었다. 

이번에 제작되는 '신과함께VR'은 7개의 지옥과 저승세계 중 일부를 가상현실로 새롭게 제작, 스토리 역시 VR콘텐츠 형식에 맞춰 재구성한다. 기획 단계부터 모션 시뮬레이터의 움직임에 맞춘 라이드 필름 형식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시각적 볼거리와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VR콘텐츠는 '신과함께' 감독이자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표인 김용화 감독이 총감독으로 나서고, '신과함께' '미스터 고', 서극 감독의 '타이거 마운틴' 등 국내 외 영화 시각효과 기술력을 끌어올린 진종현 VFX슈퍼바이저가 전체 연출을 담당한다. 방준석 음악 감독은 영화에 이어 사운드를 담당하는 등 영화의 주요 제작진이 그대로 함꼐 한다. 올해 중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신과함께VR'은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원작 웹툰에서 영화, 그리고 영화에서 VR콘텐츠까지 우수한 국내 콘텐츠의 부가가치가 다양한 방식으로 극대화 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현재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중이다.

특히 최근 제 71회 칸영화제 공식 마켓에서도 상영을 확정 지어 세계 영화 시장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과함께VR'을 비롯해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VR TOON 2차 프로젝트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