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채영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윤채영(31) 이민영(26, 이상 한화) 등 한국 골퍼들이 강자들이 대거 빠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가나와 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 6376야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30)와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2위 신지애(30) 등이 출전하지 않는다. 김하늘(30, 하이트진로)과 이보미(30, 노부타그룹) 안신애(28, 아디다스)도 출전 선수 명단에 빠졌다.

지난해 상금왕이자 올 시즌 상금 2위, 올해의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즈키 아이(일본)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지난주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히가 마미코도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순위 상위에 오른 선수들은 이번 주 필드에 나서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선수들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만약 후지산케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할 경우 순식간에 상금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 이민영 ⓒ GettyIimages

이민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야자키 골프 토너먼트와 지난주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민영은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윤채영은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준우승했고 미야자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2번 10위권 안에 진입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채영은 오이데 미즈키, 아나이 라라(이상 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민영은 '디펜딩 챔피언' 요시다 유미코(일본)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전미정(36, 진로재팬) 황아름(30) 정재은(29, 비씨카드)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SPOTV ON2는 20일부터 열리는 JLPGA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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