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바 왓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내년부터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로 바뀐다.

PGA투어와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은 내년 7월 9일(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에서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WGC는 1999년부터 오하이오주 애커런의 파이어스톤 골프클럽에서 개최해왔던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더는 열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무려 8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19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한 파이어스톤 골프클럽은 당분간 PGA투어 개최지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대회 이름과 개최 장소, 개최 일정은 모두 바뀌지만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정상급 선수만 초청해 컷 없이 치르는 대회 방식은 변함이 없다.

이에 따라 내년 WGC 대회는 멕시코 챔피언십, 델 매치 플레이, HSBC 챔피언스, 그리고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로 구성된다.

WGC 대회는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 등이 모두 정규 대회로 인정하며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치른다.

[사진] 버바 왓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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