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PGATOUR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우승컵 사냥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브루사드 레 트럼프 골프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치티마차 루이지애나 오픈(총상금 55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줄리안 에툴라인(아르헨티나)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았고 전반을 이븐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임성재는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3번 홀에서는 임성재가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상승 분위기는 꺾이지 않았다. 임성재는 5번 홀을 시작으로 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6언더파를 완성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지난 대회 컷 탈락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시즌 2승째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의 남은 시즌 목표는 시즌 3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다.

웹닷컴투어에서 3승 이상을 거두게 되면 PGA투어로 직행하게 된다. 현재 1승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가 남음 대회에서 2승을 추가하게 된다면 바로 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된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다”며 “욕심 같아서는 시즌 3승을 차지해 PGA투어에 빠르게 데뷔하고 싶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 대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시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동환(32, CJ대한통운)은 2언더파 공동 36위에 포진했고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1언더파 공동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비오(28, 호반건설)와 박진(38)은 대회 첫날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임성재 ⓒ PGA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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