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헌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에이스 황대헌(한체대)이 2018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황대헌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000m 결승에서 4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8명 가운데 7위로 골인했다. 18일 500m 우승을 포함해 합계 44점이다. 

남자부는 찰스 해믈린(캐나다)이 81점으로 종합 1위, 샤오린 산도르 류(헝가리)가 45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임효준(한체대)은 1,500m에 이어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총점 42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종합 우승 선수 서이라(화성시청)는 13위다.

남자 5,000m 계주는 한국이 우승했다. 임효준, 황대헌,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출전해 6분44초267로 캐나다를 꺾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우승은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최고 순위에 오른 황대헌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국가 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2018-2019시즌에도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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