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치즈인더트랩' 스틸. 제공|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박기웅이 영화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호에 집중한 부분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치즈인더트랩’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김제영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박기웅은 “웹툰과 드라마, 두 원작을 보지 못했다. 드라마는 보고 싶었는데, 군대에 있어서 보지 못했다. 원작을 인지하고 있었고, 원작 팬들이 많은 작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원작에 이어 드라마로도 이미 제작된 작품이다. 박기웅이 연기한 백인호를 드라마에서는 서강준이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서점에 가서 원작 전권을 샀다. 정독을 하다가 시나리오를 보니 헷갈리더라. 원작에 갇힐 것 같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나 ‘각시탈’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왕왕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는 긴 작품을 함축적으로 만들었다. 그 안에 갇히면 유기체처럼 움직이지 못할 것 같았다. ‘치인트’에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원작을 읽다가 말았다. 시나리오 안에서의 인호 역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