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쓰리 빌보드'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쓰리 빌보드’의 샘 록웰이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역시 지미 키엘이 사회를 맡았다.

샘 록웰은 ‘쓰리 빌보드’에서 미주리주 에빙 지역의 경찰서장의 오른팔로 딸을 잃은 엄머 밀드레드와 맞서는 경찰 딕슨 역을 맡았다. 과격하고 단순하면서도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 진폭이 큰 감정선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윌렘 대포, ‘올 더 머니’ 크리스토퍼 플러머, ‘쓰리 빌보드’ 우디 해럴슨,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리차드 젠킨스와 경합을 펼쳤다.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사건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세상과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 ‘더케르크’ ‘겟아웃’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 ‘더 포스트’ ‘팬텀 스레드’ ‘다키 스트 아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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